감성여행기록1 쿠바, 시간이 멈춘 나라에서 아날로그 감성에 깊이 취하다 인터넷 대신 음악, 화면 대신 대화. 쿠바는 나에게 진짜 삶의 온도를 알려줬다처음 쿠바에 발을 디뎠을 때무언가 멈춘 것 같았습니다.시간도, 속도도, 심지어 공기의 결도.도시는 흐르지 않고 맴돌았고,거리의 자동차는 1950년대에서 튀어나온 것처럼 반짝였습니다.와이파이는 공원 한가운데서만 겨우 연결되고,뉴스보다 리듬이 먼저 들려오는 나라.쿠바는 나를 다시 '느린 감각'의 세계로 이끌었습니다.스마트폰이 잠든 도시, 오히려 더 생생했다쿠바의 대부분 지역에서는 와이파이 신호가 닿지 않습니다.에텍사(Etecsa) 카드를 사야 겨우 접속 가능한데,그마저도 공공장소 한정이죠.처음엔 당황했어요.지도도 검색도 못 하니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했지만며칠이 지나자 익숙해졌습니다.대신 나는 눈으로 길을 읽었고,사람들에게 직접 물.. 2025. 7.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