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1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히말라야의 품에 안겨 진짜 나를 만나다 해발 4,130미터, 거대한 산 앞에서 나는 너무도 작았고 그래서 더 자유로웠다히말라야는 사진이나 다큐로만 보던 세계였습니다.하지만 어느 날, 삶이 무겁게 느껴질 때문득 이 산의 품에 안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렇게 찾은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해발 4,130미터의 그곳은숨이 찰수록 마음은 비워졌고,경사가 가팔라질수록 내 안의 감정은 오히려 단순해졌습니다.이 글은 ‘정상’이 아닌 ‘존재’ 그 자체를 느꼈던히말라야와 나의 조용한 만남의 기록입니다.포카라에서 시작된 작은 걸음네팔의 도시 포카라(Pokhara)는ABC 트레킹의 출발점이자배낭여행자들의 마음을 쉬게 하는 곳입니다.평화로운 페와 호수 옆을 걸으며트레킹을 앞둔 긴장과 설렘을 동시에 품었고,가벼운 티벳차 한 잔과 함께나는 이 길을 정말 .. 2025. 7.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