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 절벽 위를 걷는 스릴, 울산 대왕암공원의 매력은?
울산 동쪽 끝자락에 위치한 대왕암공원은 울창한 해송 숲과 해안 절경이 어우러진
도심 속 힐링 명소입니다. 특히 2021년 개통한 해상 출렁다리는
탁 트인 동해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아찔한 경험을 선사하며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바다, 숲, 절벽, 전설까지 품은
대왕암공원의 다채로운 매력을 지금 만나보세요.
대왕암공원은 어디에 있나요?
울산 동구 일산동에 위치한 대왕암공원은
울산 시내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공원 입구에 넓은 무료 주차장이 마련돼 있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울산 시외버스터미널에서
108번 버스를 타면 약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해상 출렁다리, 대왕암공원의 새로운 랜드마크
대왕암공원의 출렁다리는 높이 약 10m, 길이 303m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 보행교 중 하나입니다.
투명 유리 바닥 구간과 절벽 사이를 연결하는 아치형 구조 덕분에
걷는 동안 짜릿함과 함께 탁 트인 수평선과 파도 소리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다리는 바다 위를 실제로 걷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며
SNS 인증샷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정보 정리
총 길이 | 303m |
바닥 구간 | 중앙 투명 유리 설치 |
개방 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 (연중무휴) |
이용 요금 | 무료 |
안전요원이 상시 배치되어 있으며, 강풍 시에는 출입이 통제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기상 확인이 필요합니다.
대왕암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전설과 자연
대왕암은 신라 문무왕의 비가 용이 되어 이 바위에 잠들었다는
전설을 품고 있는 바위섬입니다. 해안길을 따라 약 1km 정도
걸어가면 바다를 향해 솟은 거대한 바위 군락을 만날 수 있습니다.
파도에 씻겨 반질반질해진 바위 표면과 절벽 아래 철썩이는 물보라는
그 자체로 장관이며, 이곳에서 보는 해돋이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풍경입니다.
해안산책로 따라 이어지는 힐링 코스
대왕암공원은 단순히 다리만 건너는 장소가 아니라
해송 숲과 해안 절벽을 따라 걷는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총 2.5km 길이의 코스는 평탄하면서도 풍광이 뛰어나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나 연인들의 산책 코스로도 적합합니다.
대왕암 해안길 | 1.5km | 바다 절벽 따라 이어지는 풍경로 |
해송숲 순환로 | 1.0km | 그늘진 솔숲 사이로 걷는 힐링 산책로 |
대왕암공원 주변 즐길 거리와 맛집
공원 근처에는 울산항과 일산해수욕장이 인접해 있어
바다를 즐길 수 있는 명소가 풍부합니다.
대왕암공원 입구 주변에는 울산 어묵, 생선구이, 해물칼국수 등
현지 식당이 몰려 있어 간단한 식사도 가능합니다.
카페거리도 조성돼 있어 출렁다리 인증샷 후
바다 보며 커피 한잔 하기에 좋습니다.
계절별 대왕암공원의 매력
봄에는 해송 아래 진달래와 유채꽃이 피어나고,
여름에는 바닷바람과 함께 시원한 산책이 가능합니다.
가을엔 억새와 갈대가 해안 절경과 어우러지고,
겨울엔 붉은 일출이 장관을 이룹니다.
특히 겨울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부터 방문하는 이들도 많으며,
이 시기에는 따뜻한 복장을 준비해야 합니다.
방문 팁과 주의사항
출렁다리는 동절기에는 개방 시간이 다소 짧아질 수 있으며,
우천 시 미끄럼 방지를 위해 미끄럼 방지화 착용이 권장됩니다.
또한 반려동물은 입장 가능하나 반드시 리드줄 착용이 필수입니다.
혼잡한 주말보다는 평일 오전 시간대를 노리면
보다 여유롭게 자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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