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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2,400m 이상 고산지대 여행, 어떻게 준비해야 무리 없이 마추픽추를 오를 수 있을까?
남미 여행의 로망, 페루 마추픽추는
안데스 산맥 깊숙이 자리한 고대 유적지로
그 자체로도 경이롭지만, 해발 2,400m 이상의 고도 때문에
많은 여행자들이 ‘고산병’이라는 복병을 겪곤 합니다.
하지만 사전 준비와 일정 조정만 잘 해도
무리 없이, 심지어 가볍게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고산병 없이 마추픽추를 다녀오는 현실 노하우를 소개합니다.
첫날은 무조건 쿠스코 아닌 ‘아구아스 칼리엔테스’로!
많은 여행자들이 리마에서 바로 쿠스코(해발 약 3,400m)로 이동하는데,
사실 이 방식은 고산병을 부르는 지름길입니다.
반대로 해발 약 2,000m에 위치한
마추픽추 기차역 마을 ‘아구아스 칼리엔테스’에서
하루 먼저 머물면 체력이 서서히 적응할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이 방식은 ‘저지대에서 고지대로 천천히 올라가기’ 원칙에 부합합니다.
도시고도고산병 리스크
리마 | 약 150m | 없음 |
아구아스 칼리엔테스 | 약 2,000m | 낮음 |
쿠스코 | 약 3,400m | 높음 |
여행 순서를 바꾸면 증상이 줄어든다
대부분 ‘리마 → 쿠스코 → 마추픽추’ 경로로 여행을 짜지만,
실제로는 ‘리마 → 오얀타이탐보(기차역) → 아구아스 칼리엔테스 → 마추픽추 → 쿠스코’
순으로 여행하면 더 안전하고 몸에 무리가 적습니다.
쿠스코는 가장 고도가 높기 때문에
마추픽추를 먼저 보고, 마지막에 들르는 ‘하강식 일정’이
고산병 증상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고산병 예방을 위한 준비물 리스트
- 코카잎 차 또는 코카 캔디:
현지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천연 고산병 완화 아이템 - 다이아목스(고산병 약):
출국 전 의사 처방 필수, 부작용은 소변 증가 정도 - 수분 보충용 이온 음료:
탈수를 막고 어지럼증 완화에 효과 - 무리한 트레킹 피하기:
첫날부터 마추픽추 산(Machu Picchu Mountain)이나
와이나픽추 등반은 금물
현지에서 실천 가능한 생활 습관 팁
- 도착 당일은 절대 낮잠 금지:
오히려 밤에 두통이 심해질 수 있음 - 천천히 걷고 자주 쉬기:
고도가 높아질수록 심박수가 빨라지므로
움직임을 줄이는 것이 핵심 - 식사는 가볍게, 수분은 충분히:
소화 기능이 둔해지므로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음
마추픽추 입장 시간은 오전 10시 이후가 안정적
마추픽추는 이른 아침에 구름이 끼는 경우가 많고,
새벽 이동은 고산병 유발 요소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오전 10시~11시 입장 타임이
가장 쾌적하고 풍경도 잘 보이는 시간대입니다.
기차 이동 후 천천히 준비하고 올라가도
충분히 알찬 일정 소화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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