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끝에서1 버킷리스트 1순위, 이스터 섬의 모아이를 만나다 – 섬의 침묵 속에서 울려 퍼진 감정 태평양 한가운데 고립된 땅, 거대한 석상 앞에서 나는 인간의 흔적을 마주했다'이스터 섬'이라는 이름만으로도 가슴이 뛰었습니다.태평양의 작은 점 하나 같은 이 섬에사람보다 큰 석상, 모아이(Moai)가 800개 넘게 서 있다는 사실은어릴 적부터 상상 속에 자리한 신비 그 자체였죠.그래서 이스터 섬은 내 오랜 버킷리스트 1순위였습니다.막상 도착해 보니,모아이보다 더 인상 깊은 건그 섬이 가진 침묵과 고요의 결이었다는 걸금세 알게 되었습니다.이스터 섬, 그 신비한 고립의 시작칠레 본토에서 5시간 넘게 비행해야 닿는태평양 외딴섬, 라파누이(Rapa Nui).‘세계에서 가장 고립된 유인섬’이라 불리는 이곳에선인터넷도 느리고, 시계보다 하늘빛을 보는 게 더 정확했습니다.섬에 도착한 첫날 밤,별이 하늘에 쏟아져 내리.. 2025. 7.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