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하물 안 나왔을 때 멘붕 금지! 침착하게 따라 하면 됩니다
여행 중 수하물이 도착하지 않으면 당황하기 마련입니다. 나 역시 유럽 여행 중 파리 샤를드골 공항에서 캐리어가 사라지는 일을 겪었는데요, 짐 없이 3일을 보낸 경험을 바탕으로 짐 분실 시 정확하게 대처하는 순서와 보험 청구, 보상까지 받은 팁을 정리해 드릴게요. 여행 중 짐이 없어졌을 때 당황하지 않고 행동할 수 있도록 꼭 기억해 두세요.
짐이 안 나왔을 땐 ‘로스트 앤 파운드’가 아니라 ‘Baggage Service’로 가야 해요
짐이 컨베이어벨트에서 끝까지 나오지 않는다면
절대 터미널을 먼저 벗어나면 안 됩니다.
바로 수하물 담당 데스크인 Baggage Service로 가야 해요.
여기서 짐 분실 신고를 하고, **PIR(수하물 사고 보고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항공편 번호 | 수하물 추적 필수 정보 |
수하물 태그 번호 | 짐 고유번호, PIR에 반드시 기재 |
여권 & 탑승권 | 본인 인증용 |
PIR 번호 꼭 받아두기, 보상 청구에 반드시 필요
신고 후 발급되는 PIR 번호는
이후 짐 추적, 보험 청구, 항공사 보상 등에
반드시 필요한 사건번호입니다.
영수증처럼 종이로 주기도 하고
이메일로 보내주기도 하니
사진 찍어두는 걸 추천합니다.
항공사 웹사이트에서 짐 위치 실시간 추적 가능
요즘 대부분의 항공사는
짐 추적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서
PIR 번호와 이름을 입력하면
내 짐이 어느 공항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나도 하루 뒤에 짐이 마드리드 공항에 있다는 걸
KLM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고 안심할 수 있었어요.
필요 물품은 항공사에서 일부 보상받을 수 있어요
짐이 당장 도착하지 않으면
속옷, 세면도구, 간단한 옷 정도는
현지에서 구매한 후 영수증을 보관하면
항공사에서 일정 금액까지 보상해 줍니다.
나도 H&M에서 산 티셔츠와 칫솔세트를
총 60유로까지 환급받았어요.
의류 | 50~100달러 한도 |
세면도구 | 기본품목 인정 |
현지 휴대폰 충전기 | 일부 항공사에서 포함 |
여행자 보험 청구도 꼭 활용하기
항공사 보상 외에도
여행자 보험을 들었다면
짐 분실 시 보험금 이중 청구가 가능합니다.
PIR 보고서와 항공사 지연 증명서를 제출하면
보험사에서 정액 보상 혹은 실비를 환급해줘요.
내 경우 삼성화재 해외여행보험에서
지연 24시간 기준 10만원을 추가로 받았습니다.
짐을 받았어도 파손 확인은 바로 해야 해요
지연된 짐이 도착했다고 끝이 아닙니다.
캐리어 바퀴가 부서졌거나,
내용물이 손상된 경우엔
다시 항공사에 Damage Report(파손 신고서)를
제출해야 보상이 가능합니다.
짐을 받을 때는 공항 현장에서 바로 상태 확인하는 게 가장 안전해요.
다음 여행을 위해 꼭 기억할 사전 예방 팁
이런 일을 겪고 나서 다음 여행부터는
몇 가지 행동을 반드시 하게 되었어요.
기내용 가방에 속옷, 충전기, 세면도구 챙기기 | 분실 시 최소한 생존 가능 |
수하물 태그 사진 찍기 | PIR 작성 시 빠른 대응 가능 |
색깔 튀는 캐리어 사용 | 잘못 운반될 확률 줄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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